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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북한의 부실공사 수해 피해 더 키워
작성자 : 조병현 날짜 : 2016-07-31 조회수 : 177

 

워싱턴-이원희 leew@rfa.org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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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고니'로 수해를 입은 특별경제구역 나선시의 복구작업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안녕하세요? 이원희의 여성시대입니다.

보통 7-8 월이 장마철인데요, 이제는 지구의 온난화로 장마기간이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 기후 전문가들의 견해 입니다. 따라서 한반도는 이제 장마철 이라는 말 보다는 우기, 흔히 말하는 몬순 시즌으로 그 말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한국의 기상청은 올 여름 장기 예보에서 강우량이 예년보다 많고 장마가 끝나도 폭염과 폭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습니다.

김: 북한은 8월이 기본 장마철인데 그래서 앞으로 더 큰물 피해가 올 수 있어요 . 북한에서는 뉴스를 보도라고 하거든요 보도가 나간 끝에 날씨를 알려 주어요 그런데 북한은 한국보다 정확하지가 않아요.

이제는 장마 같은 자연 재해가 지구의 온난화 등 각종 변수로 인해 기습적인 홍수가 올 지도 몰라 한국 기상청도 긴장을 하고 있다는데요, 이럴 경우 북한은 더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며 지금 진행되고 있는 200일 속도전의 하나로 당국은 장마 피해 대책을 위해 주민들을 더 다그치고 있을 것이라고 김시연 씨는 전합니다. 오늘 여성시대 에서 얘기 들어 봅니다

음악:

지금까지 북한의 비 피해 소식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폭우가 쏟아진 북한 평안북도 의주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0명이 사망하고 4명이 행방불명됐으며 55명이 부상했다고 일본 지지 통신이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25일 보도했습니다. 또 가옥 109채가 파괴 또는 일부 파손됐으며 철도와 도로, 교량 등에도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도 나왔는데요, 이 정도는 물 피해에 속한 것도 아니라며 김시연 씨는 고향에서 큰 물난리를 겪은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말합니다.

김: 85년도 그때 비가 청진에 엄청 많이 내렸어요. 동네도 그랬고 옆에 지대가 낮은 곳이 있었어요. 사봉이라는 지역이었는데 그곳에 군부대 여성 고사총 부대가 주둔해 있었어요. 땅을 전호처럼 파놓고 고사총들이 밀집해 있었는데 여성군인들이 고사총 훈련을 하는 지역으로 그때 다 물에 잠겨서 고사총 중대 여성들이 많이 죽어 한창 소동이 일어났었는데 그때는 그래도 김일성이 죽기 전 이었으니까 노력 동원 나와서 물 퍼내는 작업도 하고 사람들이 많이 동원되어서 흙도 져 날라 메꾸고 하는 것을 제가 보았어요.

그때 당시 북한의 유일한 방송 중앙통신은 이런 소식을 전해 주지도 않아 어느 지역 에서 얼마만큼의 피해가 있었는지 다른 지역주민들은 전혀 몰라 주민들 나름대로 대비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합니다.

김: 전혀 소식을 전해주지 않았어요. 그때 80년대도 그랬고 90년대도 어느 지역에 큰 홍수가 나서 큰 피해를 입었다 이런 것을 뉴스로 내 보낸 적이 없었어요.

북한은 기상관측 시설이 부족하고 교통과 통신시설의 낙후로 재해예방 체계가 취약하기 때문에 집중호우 때는 더 많은 손해를 입었다며 특히 통신 시설의 미비로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할 수 없고 재해를 입었을 때 복구할 수 있는 장비가 부족해 2차적인 피해 우려가 크다고 하는데요,

김: 북한은 조선 중앙방송 하나가 온 주민들이 다 볼 수 있는 텔레비전 방송은 그 한 채널 밖에 없어요. 그리고 평양의 만수대 통로라는 것은 평양 시민들만 볼 수 있고 그리고 개성 쪽에서 보는 민족 통일 방송 인지 그런 것이 하나있고 세 개의 방송 채널이 있는데 일반 주민들이 전국적으로 다보는 것은 조선 중앙 방송 밖에 없어요. 그런데 거기서 구체적으로 얼마나 비가 오니까 어떤 식으로 대피를 하라거나 이런 방송을 하지 않았어요.

이후 식량난인 95년 도의 홍수 피해는 정말 참혹 했다고 전합니다. 절대 식량부족인데다 홍수 피해가 크게 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고 꽃제비도 엄청 늘었었다고 전합니다.

김: 그때 함경북도 어랑군 거기에 강, 하천도 많고 논이 많은 지역이거든요 그러다 보니 평지가 물에 다 잠겼어요. 산자락에 300여명이 살고 있는 동네가 있었는데 그 산이, 나무를 다 베어다 땔감으로 쓰다 보니 벌거숭이 산이니까 통째로 무너져 내린 겁니다. 그래서 300명이 살던 동네가 산사태를 맞았어 그래서 거의 다 죽고 몇 명 살아남은 사람 들은 그 후에 꽃제비가 되어서 떠돌아다닌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을 보았어요. 그때 살아 남은 사람들이 몇 명되지 않았는데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들에게 후에 국가에서 후원이 전혀 없었어요. 오히려 살아남은 것이 더 힘겨울 정도로 차라리 죽은 것 보다 더 못한 처지가 되었어요.

그런데 북한이 하도 자연 재해가 많이 일어나니까 유엔이나 국제사회가 지원 하는 것을 보고 북한 내 홍수 피해 상황을 방송을 통해 알리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지원 물자는 간부들이 빼 돌려 피해 주민들 에게는 아주 최소한의 물자만 전해 졌다고 하네요.

김: 국제적인 지원을 받기 위해서 일부만 방송에 내보내거든요. 그러니까 어떤 때는 과장을 해서 물이 엄청나게 많이 찬 것처럼 국제사회나 유엔에 지원을 받기 위해서 화면 조작을 하고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지원물자를 받으면 주민들에게 잘 전달도 안 해주어요. 사실은 그런 물자 받아 가지고 다 위에서 갈취하고 주민들에게는 주었다는 흉내만 내는 거죠. 그래서 피해를 입은 실제 주민들은 지원물자도 많이 받지 못하고 비닐 방 막으로 대충 물이 잠기지 않은 곳에 지붕 씌워놓고 이런 식으로 견디면서 조금씩 돈으 모아 자립해서 허름한 집 얻어서 살았거든요 그런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꽃제비가 되어서 여기 저기 떠돌다가 사망하거나 굶어 죽거나 하는 신세로 전락하는 거죠.

그 후 고난의 행군 때 일어난 자연재해는 인민들을 생각해서 방송을 통해 보도를 한 것이 아니라 온전히 국제사회의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함 이었는데요 그때는 각처에서 정말 많은 지원 물자가 들어왔다고 말합니다.

김: 그런데 95년 지나서 부터 고난의 행군 시작되면서 자연 재해를 많이 입었다고 김정일이 국제사회로 부터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 피해 입은 일반 주민들이 텔레비전 방송에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는데 그런 뉴스를 방영하는 것이 정말 인민들을 생각해서가 아니었고요 그리고 95년도부터는 유엔에서 지원을 많이 받았어요. 물자 들이 많이 들어오고 약도 그렇고 식량, 모든 생활필수품들이 들어왔는데 그런 것이 수해지역 주민들 에게 골고루 돌아가야 그 사람들이 지원 물자를 받아 어려운 여건을 타개해 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그렇게 안하고 위에서 좋은 것 다 빼내고 약도 다 빼내고 해서 실제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도움도 안 되고 의미도 없었어요.

김시연 씨는 지금도 장마로 인한 홍수 피해가 크게 나더라도 별로 나아진 것이 없을 것이라며 아니 오히려 할아버지 김일성, 아버지 김정일 시대만도 못 할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김: 하나도 달라진 것이 없고 오히려 점점 더 하다고 봐야 되겠죠. 주민들도 김정은이 아무리 뭐라 해도 믿지를 않는 상황인데 예전 김일성 때는 홍수 피해가 났다고 하면 국가적으로 피해 지역에 대한 물자지원은 못해도 집중적인 노력 지원라든가 가서 보수 공사를 한다든가 이런 지원을 해 주었어요 그런데 김정일 시대부터 그런 것이 없어지기 시작해 오다가 지금 김정은 시기에 들어와서는 더 없다고 하더라고요

김시연 씨는 또 지난 2015년 태풍의 영향으로 나진에 8월 22∼23일 폭우가 내려 40여 명이 사망하고 가옥 1천여 채 이상이 파손되었고 수재민이 1만1천 명 이상 발생 한 것도 아파트와 가옥 등의 부실한 공사로 예고된 재해였다고 강조합니다.

김: 나진 홍수그때도 국제 사회 지원을 받기 위해 사진을 공개 했는데 사진을 보니까 아파트 벽이 절반은 꺼지고 방안도 절반은 남았고 그 반은 무너져 내린 상황들을 사진으로 다 나왔어요 나진 홍수는 정말 한심한 상황을 다 방송으로 내 보냈더라고요 그만큼 지원을 많이 해달라는 의미였던 거죠.

어느 국가나 홍수 태풍 피해가 있을 수 있지만 북한은 항상 홍수에 피해로 인한 복구할 여력이 없는 것은 산에 나무가 없는 벌거숭이 산인데다 기반 시설이 너무 취약해 인재가 부른 재난이 아니겠느냐고 반문 합니다

김: 나무를 심지도 않거니와 또 심는다고 해도 채 자라기도 전에 사람들이 땔 감이 없으니까 파란 애솔 가지도 다 베어다가 말려서 때거든요 그리고 다 부실공사 잖아요, 시멘트도 강도가 낮고 북한은 시멘트가 모자라면 석회석 가루를 섞고 석탄 재 가루도 같이 버무려서 하거든요 그러니까 비가 오면 다 무너지고 휩쓸려 내려가는 거예요.

김시연 씨는 서민들이 사는 북한 아파트의 부실 공사는 한국에 와서 보니 너무 한심 하다고 하는 군요

김: 서민들 아파트는 다 석탄재 섞어서 블록을 찍어요 그래서 그것을 말려 굳어진 다음에 블록을 쌓아서 공사를 해 이런 건물들은 비가오거나 조금만 충격을 가해도 부서지는 거죠.

이제는 한반도의 기후가 점점 아열대로 변하면서 홍수 피해도 예전 상황과는 다를 것이라며 북한 당국이 이제라도 일반 주민들이 1차 적으로 크게 당하는 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되는데 여전히 외면하고 있다고 김시연 씨는 강조 합니다.

음악:

여성시대 RFA 자유아시아 방송 이원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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