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 대마도는 우리땅

 

제목 : 혐한·역사왜곡 가득…뻔뻔한 `다케시마 자료실`
작성자 : 조병현 날짜 : 2014-02-21 조회수 : 884


 



일반 시민들은 하소연…우린 아베노믹스보다 한국관광객이 더 중요



기사입력 2014.02.21 15:44:16 | 최종수정 2014.02.21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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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마네현 마쓰에역 앞에 세워진 다케시마 조형물. `다케시마는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이다`라는 주장이 버젓이 적혀 있다. [사진 = 임상균 도쿄특파원]



1903년 강치잡이를 하던 시마네현 수산업자 나카이 요자부는 독도를 일본 땅으로 편입하자고 중앙정부에 건의한다. 이를 접한 야마자 엔지로 외무성 정무국장은 독도의 가치를 러시아와 한국 등 동아시아 침략을 위한 요충지로 판단했다. 그는 러일전쟁 선전포고문을 쓴 인물이다.





정권 실세가 밀어붙이자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다케시마(竹島ㆍ독도의 일본식 명칭)`라는 이름을 붙이고 1905년 2월 22일 시마네현 고시 제40호로 강제 편입 조치를 취했다.



 



독도에 대한 일본의 폭거는 이렇게 시작됐다. 독도를 자국 땅이라고 주장하는 근저에는 `침략주의`가 깔려 있다. 이로부터 100년 후 시마네현은 이날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하고 2006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아베 신조 정부는 2년 연속 차관급인 정무관을 보내 정부행사에 준해 대우하고 있다.



 



올해로 9년째인 이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마쓰에에 도착한 20일 저녁. 마쓰에역 광장 한 쪽에 `다케시마, 돌아오라 섬과 바다`라고 적힌 조형물이 독도 문제의 상징도시임을 알려준다. 하단에 일본 땅과 가깝다고 주장하기 위해 오키섬과 독도 간 거리가 157㎞라는 지도를 붙여놨다.



 



독도와 울릉도 간 거리가 절반 수준인 87㎞에 불과한 사실은 외면한 `왜곡`이 시작된다.



 



현청에 인접한 `다케시마자료실`을 찾아가면 왜곡과 억지주장이 더 심해진다. 30평 남짓한 전시공간에는 `일본의 지도로 보는 다케시마전`이 열리고 있었다. 일본 혹은 서양에서 제작된 고지도 중 독도를 자기 땅으로 표시한 지도만 수십 점 전시돼 있다.



 



 



과거 자신들이 독도를 한국 땅으로 표기하며 만든 지도들도 이미 다수 발굴돼 있다. 1785년 하야시 시헤이가 만든 삼국통랑도설안은 다케시마에 `조선의 것`이라는 글까지 써놨다. 이 지도는 전시돼 있지만 `지리를 틀리게 표시해 당시 막부에서 절판을 명령했다. 이 지도는 다케시마의 영유권의 근거가 못 된다`라는 설명문을 붙여놨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점만을 취해 억지주장을 펼치는 전형적인 일본의 역사왜곡 수법이다. 중앙부 테이블에는 박근혜 대통령 사진과 함께 `폭주하는 한국` `한국이 감당하는 거짓말의 대가` `반일한국의 망상` 등 표제의 일본 `혐한` 주간지들이 놓여 있다. 한국에 대해 악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혐한교육장`이었다.



 



그러나 일반 주민들의 분위기는 정반대이다. 시내 중심부 호리카와 운하는 매주 토요일이면 수백 명씩 찾아오는 한국 단체 관광객들로 북적댄다. 2012년 시마네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2만4619명 중 한국 관광객이 22%인 5329명이었다. 대만(661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호소카와유람선 선착장 요금안내판에는 또렷한 한국어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일본 내 가장 낙후된 지역인 이곳 주민들에게 한국 관광객은 절대적인 돈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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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선장 스즈키 씨(63)는 "다케시마 문제는 정치가들 이야기이고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거론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한ㆍ일 관계가 잘돼서 한국 손님들이 늘어나길 기대할 뿐"이라고 하소연했다. 마쓰에시티호텔 지배인인 사사키 씨(52)는 "마쓰에 시내 관광 관련 업체는 대부분 적자이다. 우리는 아베노믹스보다 한국 관광객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쓰에(일본) = 임상균 특파원]



 



http://n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281631&sc=3000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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