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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차라리 압록강 정비를 한국에서 해주자”
작성자 : 조병현 날짜 : 2010-09-09 조회수 : 1121


 



















 













김일성대 출신 탈북자 주성하씨 "시멘트-중장비 주면 군사시설이나 평양 건설에 쓸 것”









뉴데일리   






























▲북한 주민들이 제방공사를 하고 있다ⓒ주성하씨 블로그

 북한이 수재 복구를 위해 쌀과 중장비와 시멘트를 지원해달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 “차라리 공사를 대신 해주겠다고 제안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김일성대 출신 탈북동포 주성하씨는 8일 자신의 블로그(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를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주씨는 쌀과 중장비-시멘트 지원 요구는 그 속셈이 뻔하다고 말했다.

 

 “시멘트는 질이 좋은 것이 올라가면 북한산 또는 중국산 저질 시멘트와 바꿔치기 해서 질 나쁜 시멘트는 제방 복구에 쓰고, 질 좋은 한국 시멘트는 어차피 외화가 없어 수입해 쓸 수도 없는 귀한 것이니 중요한 군사시설 건설이나, 아니면 잘해서 평양시 건설에 쓰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것이다.

 

 중장비는 신의주 제방 공사에 처음에는 쓰는 시늉을 내겠지만 2012년을 목표로 평양시 10만 세대 건설에 사활을 걸었으니 수해를 복구한 다음에는 평양시 건설에 올려 보낼 것이라는 것이다. 김정은 치적을 위한 평양시 10만 세대 건설은 북에선 군사시설 공사 못지않게 중요한 사업이다. 주씨는 “줄 때는 주더라도 통이 큰 제안을 먼저 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압록강 하구 정리 공사는 한국에서 몽땅 맡아서 해주겠다. 우린에겐 삽질이 전공인 사람이 참 많다. 200년 끄떡 없이 만들어주겠다. 우리가 직접 모든 장비와 자재, 기술진을 다 대겠으니 북에선 그냥 사람만 대라. 공사 인력들 식량도 우리가 다 배급해 주겠다.”라는 내용이다. 주씨는 “영원히 등 돌리고 살지 않을 거라면 확 주도권을 잡아오자”고 제안했다.

 

 그는 “천안함 이후 명분 없는 대북지원을 재개하기보다는 이런 식의 복구지원은 건설사도 살리고 국민 여론도 크게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이 많이 들겠지만 이런 일을 해줘도 김정일 통치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주씨의 주장이다.

 

 어차피 압록강 보수 공사와 같은 인프라 정비는 통일 후에 한국이 주도해서 해야 할 것이니 미리 해주었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 제공하는 쌀도 직접 노동자들만 먹을 수 있으니. 우리가 북한에 통 큰 진정성을 보여주기에도 적격이라는 주장이다. 또 든든한 제방이 쌓이면 그건 북한 사람들에게 두 눈으로 직접 한국의 기술력을 목격시키고 북한 전역에 소문으로 퍼져나갈 수 있게 하는 기회가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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