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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래도 압록강은 흐른다.(5) 첨부파일 : 다운로드[1]
작성자 : 조병현 날짜 : 2009-05-08 조회수 : 1545

압록강(鴨綠江)은 백두산에서 발원하여 총 800km를 흘러 서해로 들어가며, 중국과 조선의 자연 국경을 이루고 있는 강이다. 『신당서(新唐書)』에 따르면, 강물 빛이 오리[鴨]의 머리[頭] 빛깔처럼 푸르다[綠]는 뜻의 ‘압두록(鴨頭綠)’을 줄여 ‘압록(鴨綠)’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서는 마자수(馬訾水)나 청하(淸河)라고 하고, 광개토대왕비에서는 아리수(阿利水),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나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서는 대총강(大總江)이라고 부른다. 옛날 기자조선(箕子朝鮮)의 땅이고, 부여(夫餘)의 남쪽 경계였다. 고구려의 옛 도읍지였던 국내성(國內城)과 환도성(丸都城)이 모두 그 안에 있었고, 나중에는 발해(渤海)에 속했다. 고려 때까지는 여진과 더불어 할거(割據)하다가, 조선에 이르러 강의 북쪽을 중국에 넘겨주면서 국경이 되었다. 

단동시는 요녕성에 위치한 면적 1만 4,918㎢, 인구 250만명인 중국최대의 국경도시로 북한의 신의주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다. 옛 이름은 안동이었으나 1965년 단동으로 개명하였으며, 그 뜻은 ‘아침해가 뜨는 붉은도시’란 뜻이다.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단동시의 모습이다. 

 
압록강 철교는 1909년 5월 일본총독부가 철도사용을 목적으로 짓기 시작하여 1911년 10월에 완공하였다. 길이 944m, 넓이 11m, 12연의 교량중 신의주쪽에서 9번째 중국쪽에서 4번째가 개폐식으로 되어 90°회전이 가능하여 범선들이 통과 할 수 있었다. 1950년 미군에 의해 폭파되어 신의주쪽은 교각만이 단동쪽은 철교와 교각이 그대로 남아있어 지금도 역사적 현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위화도의 모습이 보인다. 위화도는 고려말기 1,388년(우왕14년) 고려군이 요동을 정벌하기 위해 압록강 하류, 신의주와 단동사이에 위치한 위화도에 머무르던 중, 이성계가 중심이 되어 회군한 사건으로 유명한 섬이다. 현재 북한의 영토이므로 상륙할수 없으나 섬 주변을 유람선을 타고 관광 할 수 있다.
 
 
눈부시게 발전하는 중국의 단동지역과 발전이 멈쳐 서 버린 북한 신의주의 모습이 대조를 이루고있다.
 
 
 
북한 신의주 모습. 지붕위에 선전구호가 보이고 그 밑에 봄을 알리는 꽃이 피어 있다. 북한주민이 배에 오르기 전 고개를 숙이고 무엇인가 생각에 빠져 있다. 당동과 신의주는 외관상으로는 너무 차이가 많이 난다. 역사의 아픔을 안고 압록강은 말없이 흘러 간다.
 
 
 
압록강 철교이다. 중국에서 북한으로 들어가는 물동량의 80%가 이 다리를 통과 한다. 북한과 중국의 경계구분은 구조물이 높은 곳이 중국으로 밤이면 화려한 조명이 들어 온다.
 
 
 
월천답 조병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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