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자료실

 

제목 : 개인이 7년째 이어온 광개토대왕 추모제
작성자 : 조병현 날짜 : 2011-11-06 조회수 : 569


 
























 

역사의식 고취, 민족의 기상 드높이다

 












[1049호] 2011년 11월 04일 (금) 12:23:14

권구영 부장 nszone@mygyang.om



 


 














 


 

 



2009년에 유네스코(UNESCO)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서삼릉으로 가다보면 사람들의 발과 눈길을 끌어당기는 곳이 있다. 한창 공사 중인 현대식 기와집 3채와 그 앞마당에 웅장하게 우뚝 서있는 비석이 바로 그것. 



이 비석은 중국 길림성 집안현에 가야만 볼 수 있었던 광개토대왕비로 너른마당을 운영하고 있는 개인 사업가 임순형씨(광개토호태왕 존숭회 회장)가 만든 것이다. 그는 5년여 간의 준비기간과 역사적 고증을 거쳐 실제 비와 똑같은 크기로 현지의 돌과 석공을 통해 판각한 후 이 비석을 2004년에 고양시 원흥동에 입석했다. 그 후 도시개발로 인해 너른마당의 이전과 함께 2010년 12월에 이곳으로 옮겨졌다. 지난달 25일 올해로 벌써 7년째 광개토호태왕 추모제가 봉행됐다. 



잘 알려진 것처럼 중국은 최근 이른바 동북공정이라는 역사전략을 통해 고구려의 역사 왜곡은 물론이고 부여와 발해도 중국 중원왕조에 귀속된 지방정권이라는 주장과 함께 2004년에 시작된 3차 동북공정을 통해 고조선 역사의 연구에도 착수하는 등 우리 민족의 뿌리를 위협하는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임순형씨는 2004년에 광개토호태왕비를 세우고 바로 그해에 황우섭 KBS PD 등과 함께 광개토호태왕 존숭회를 만들어 매년 음력 9월 29일에 추모제를 열고 있다. 그는 7대째 고양시에서 살고 있는 고양토박이다.



추모제를 준비하느라 정신없이 움직이고 있는 임씨에게 개인자격으로 7년째 모든 비용과 수고를 감수하며 왜 이런 행사를 하냐고 묻자 “박정희 대통령 시대에 위기의 순간 나라를 지킨 이순신 장군 동상과 더불어 영토를 넓히고 대륙을 통치한 광개토대왕 동상도 광화문 한 복판에 같이 만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라며 우리 민족의 웅혼한 기상을 드높이고 국민들의 역사의식을 고취해서 오늘날 저렇게 어처구니없이 벌어지고 있는 동북공정과 같은 역사 왜곡에도 당당히 맞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추모제는 존숭회 회원과 영락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제행, 초엄, 중엄, 종엄, 개의, 회향, 훈적, 초헌, 중헌, 종헌, 참석자 전원 10고, 헌무 등의 순서로 격식에 맞춰 45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이날은 38년여 동안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연구하고 실천하며 우리 역사와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영락회 이한용 회장, 영락회 서울포럼 김재희 회장, 영락연구원 이동춘 원장 등도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한용 회장은 “막상 현장에 와서 광개토대왕비를 보니 너무도 감개무량하다. 이곳을 한국의 광개토대왕 성지로 만들면 좋겠다”며 내년부터는 존숭회와 영락회가 공동으로 학술세미나 및 추모제, 글짓기대회, 광개토대왕 사생대회 등을 같이 개최해서 광개토대왕 학술제 및 예술제로 승화시키기로 추모제 참석자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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