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 / 녹둔도 영유권

 

제목 : “ 연해주 고려인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시킨 역사를 아는가?”
작성자 : 조병현 날짜 : 2008-08-31 조회수 : 1417


소설가 : 김 용 필 http://blog.daum.net/danmoon/10930903 1917년 볼셰비키 혁명이 일어나자 제정 러시아 백군과 붉은 혁명군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극동 러시아에서도 백. 적의 싸움이 치열했다. 이곳 조선인 동포들은 러시아군과 협력하여 일본을 격퇴하며 조국을 되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유격대를 만들어 제정 러시아군에 입적하여 일본군에 대항한 유격전을 벌여 획기적인 전과를 올렸다. 그러나 적군이 지배하자 항일군은 제정 러시아 백군을 배반하고 붉은 혁명군에 가담하여 항일무장 투쟁을 계속했던 것이다. 아무튼 수많은 우국지사들이 러시아군으로 종군하여 항일 운동을 하다가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불행한 일이 닥쳤다. 붉은 군대가 들어오자 일본군이 연해주에서 물러갔고 때를 같이하여 러시아 붉은 군대는 고려인 동포 의병단체를 해체하라고 명했다. 러시아에 배신당한 항일 투사들은 반발하며 각기 개별 투쟁을 벌였던 것이다. 러시아 붉은 군대는 반발하는 이들을 단호히 체형하였다. 이때부터 항일 용사들은 험난한 유랑과 질곡의 역사를 밟아야 했던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고려인 동포들은 주어진 환경에 적응해야 했다. 어렵게 러시아 사회에 정착한 고려인들은 동포 중심의 농장을 만들어 안정된 생활 터전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청천벽력이었다. 스탈린은 항일투쟁 단체를 해체시키면서 이들에게 연해주를 떠나라고 명 하였다. 강제 이주명령을 내렸던 것이다. 1937년 9월 ‘조선인이 일본군의 첩자 역할을 한다. 는 핑계지만 사실은 고려인이 지배한 연해주 사회 틀과 이들이 이루어 놓은 농토를 빼앗기 위함이었다. 고려인들은 개척정신이 강하기 때문에 어디에 내놓아도 살 수 있다는 결론으로 척박한 중앙아시아로 이주 시켰던 것이다. 한순간에 30만의 고려인이 행복한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빼앗기고 강제이주를 당했다. 러시아 붉은 혁명군 극동 사령부는 고려인들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동시키고 슬라브 자 민족을 이곳에 이주 시켰던 것이다. 어느 날 스탈린의 붉은 군대는 시베리아 횡단열차 시발역인 ‘라스돌리냐’ 역에 고려인을 모이게 하였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조선의 지식인, 항일 투사 1,200명을 일본의 간첩죄로 총살하였다. 그리고 800명의 지식인은 발에 쇠고랑을 채워 시베리아로 유배시켰다. 그리고 30만 명의 고려인을 빈 몸으로 기차에 태웠다. 꼭 1년(1937-1938년)에 걸친 민족의 대이동이었다. 시베리아로 유배간 800명의 지식인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말았던 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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