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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독도 새주소 '이사부길'을 오르다
작성자 : 조병현 날짜 : 2011-06-16 조회수 : 1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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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2011-06-16 11:32기사수정 2011-06-16 11:32









 지난 15일, 괭이갈매기와 황로의 낙원인 독도의 동도 선착장에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경북도민 및 울릉도 주민들이 모였다. 100년전이나 앞으로도 언제나 우리 땅인 독도지만 이날 만큼은 독도를 찾는 방문객들과 언론사 기자단의 감흥이 왠지 달랐다.












 ▲독도 정상의 김경수기자 



대한민국 동쪽 땅끝 마을인 독도에는 이날 도로명 새주소인 ‘독도 이사부길’(동도), ‘독도 안용복길’(서도)이 부여됐다.  정부는 최근 몇 년간 추진해왔던 도로명 새주소 사업의 마지막 부여지를 독도로 삼았다. 일제 강점기 시절부터 100년간 사용해왔던 지번 주소대신 새로 부여된 도로명 새주소의 마지막 이정표를 단다는 점에서 독도가 적합하다는 의견을 따른 것이다.



기자는 이날 맹 장관과 울릉도민, 해양경찰들과 독도 동도 선착장에서 정상까지 새로 명명된 이사부길1∼69 에 첫 발자욱을 남겼다.



 이사부길은 동도 정상까지 총 333개의 계단으로 이어지는 작은 등산로다. 한 참을 올라 이사부길 55번이라고 주소를 얻는 독도 경비대에서 바라본 동해의 너울은 더욱 힘찼다. 또 독도에 자생하는 들풀인 제비쑥과 땅채송화는 이날따라 더 푸른빛을 냈다. 경비대 막사에서 기르는 경찰견인 삽삽개 ‘지킴이’도 풍성한 털을 내보이며 방문객을 마중했다.



 정상 인근에 독도이사부길 63번이라는 새주소를 얻은 등대에서 내려다 본 풍광도 아름다웠다. 독도 명물인 독립문바위와 한반도바위, 촛대바위 등은 유난히 아름다운 자태를 이날 뽐냈다. 독도의 도로명 새주소인 이사부는 우산국(현 울릉도와 독도)을 점령한 신라의 장군이며, 안용복은 조선 숙종 때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 땅이라는 사실을 일본막부가 인정토록 한 어부다.



 국민 공모로 채택된 이사부, 안용복길은 독도 수호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담겼다. 하지만 엄연한 한국의 땅인 독도를 일본은 제멋대로 다케시마라고 부른다. 새로 명명된 이사부길이 일본의 영토 분쟁시비에 종지부 찍길 기대해본다./rainman@fnnews.com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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