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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집값 '앱'으로 검색" 국토엑스포 최신기술 선보여
작성자 : 조병현 날짜 : 2010-09-02 조회수 : 990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집 값도 어플리케이션으로 검색한다. 카메라 렌즈에 건물을 담으면 해당건물의 공시지가, 시가, 토지이용계획 등을 알 수 있다. 핸드폰 하나에서 전천후 부동산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셈이다."



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0디지털국토엑스포'에는 밀려드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 2008년 이후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스마트(Smart) 공간정보, Happy Life!'라는 슬로건에 맞춰 마련됐다. 스마트폰과 공간정보의 만남이 주제였다.



"공간에 대한 용도, 활용 상황, 위치, 측량 등을 총괄적으로 포함하는 것이 공간 정보다. 이같은 공간정보를 2차원적인 지도 혹은 도표 등을 통해 저장하거나 구현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정보는 분산돼 있거나 일반인이 이해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를 사이버 공간 안에서 총괄적으로 구현하고, 일반인이 활용하기 쉽게 실제와 같은 그림·사진 등을 통해 제공하는 것이 현안이다. 이같은 현안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기술 교류 등을 펼치는 장을 만들기 위해 이번 엑스포를 마련했다."



서명교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엑스포의 취지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실제 엑스포장에서는 각종 공간 정보를 추출하는 기술과 가공해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 들이 소개됐다.



먼저 올포랜드는 증간현실기술(실제와 가상세계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을 이용한 부동산 시세 정보 검색 어플리케이션을 내놨다.



"핸드폰 카메라에 건물을 비추면 건물의 가격과 토지이용계획, 공시지가 등이 나온다. 길을 걷다가도 원하는 건물의 현황을 쉽게 알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현재 파일럿프로그램이고 국토해양부에서 얼마나 많은 정보를 민간에 공개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 출시일자는 잡히지 않았으나 정보를 담기 위한 프로그램은 이미 개발된 상태다."



백상호 올포랜드 SI사업본부 이사는 자사가 개발 중인 '부동산정보안내서비스'에 대해 이같이 설명하며 아이폰에 접목된 프로그램을 직접 구현했다.



또 중앙항업은 그간 지붕만 보이던 위성지도의 한계를 넘어선 지도를 공개했다. 이 회사는 5방향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실제 항공사진을 찍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신개념 지도를 만들었다. 또 이같은 지도는 영상으로 구현 가능했다.



이승한 중앙항업 선임연구원은 "그간 지붕 위주에 그쳤던 항공사진에 경사도를 넣어 실물과 흡사한 형태로 구현했다"며 "사진을 통해 실물 측량까지 가능해 향후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H의 보금자리주택 사이버홍보관도 눈에 띄었다. 기존 사이버홍보관은 파노라마 사진을 둥글게 말아 제공하는 원시적인 형태였다. 하지만 LH는 이를 업그레이드 시켜 3D로 구현했다. 사람들이 모델하우스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살 집을 찾아볼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셈이다.



김수현 LH 국토주택정보처 차장은 "3차지구부터는 GIS를 기반으로 한 사이버홍보관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전체지구, 관심지구, 해당 아파트, 주택 내부 등을 순차적으로 보여줘 수요자들이 원하는 주택과 주변 환경 등을 미리 살펴보고 선택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침 9시께부터 약 두 시간 가량의 관람후 엑스포장을 나왔다. 사람들은 점점 더 몰려들고 있었다. 이 사람들 속에는 로널드 애블러 세계지리연합회장, 자메이카 국무장관 및 하원의장 등도 섞여 있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공간정보와의 만남이라는 기본 취지와는 달리, 각종 최신 측량 장비를 소개하거나 지자체 관련 업무 소개 등으로 자리를 차지하는 곳도 많아, 아쉬움이 남았다. 특히 현재 2조4000억원 시장에서 2012년께에는 15조원 시장으로 증폭될 것이라는 국토부 관계자의 예상과는 달리 '핸드폰 속의 지도' 외에는 큰 구경거리가 없었던 점도 장밋빛 시장 전망을 무색케 했다.



손 안의 핸드폰 속에 세계를 담는 날이 머지않았지만 제대로 된 준비가 이뤄지고 있는 궁금케 하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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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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