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 / 녹둔도 영유권

 

제목 : 경남도 연해주 농장개발 재타진, 구체화될까
작성자 : 조병현 날짜 : 2008-08-12 조회수 : 882
기사입력 2008-07-27 10:33



【창원=뉴시스】

경남도가 연해주 농장개발 사업의 추진 가능성을 다시 타진한다.

경남도는 28일부터 30일까지 식량생산기지 확보를 위해 러시아 연해주를 현지 답사한다. 안상근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러시아의 광활한 토지를 이용해 식량생산기지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구상한다.

특히 개발 후보지역 8개 농장과 극동 최대의 '사일로' 공장 등을 들러보며 투자 가능성과 경남농장 개발 방안 등도 모색한다. 시찰 활동은 물론 투자가능 물건조사, 경남농장 개발방안 조사, 국제전문가 면담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구체적인 활동도 포함돼 있다.

경남도의 연해주 농장개발 재타진은 급변하는 정세 속에 식량기지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남북농업협력사업과 연계해 단기적으로 북한의 식량난을 해소하고, 장기적으로는 미래의 애그플레이션 및 국제곡물가 상승에 대비한다는 복안이 깔려있다.

문제는 이번 경남도 방문단의 노력이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

연해주 농장 개발사업은 경남의 기술과 자본력, 북한의 노동력, 연해주의 토지를 이용해 북한의 식량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델로 개발이 검토됐다. 김태호 경남도지사는 지난해 8월 이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지시했고 10월에는 경남도 실무답사단이 연해주를 방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방 자치단체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기에는 안정성과 초기 투자비용 과다 등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후 경남도는 이 사업의 정책제안서를 대통령직 인수위와 정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연해주 농장개발을 위해서는 국가와 국가 차원에서 풀어야 할 부분이 먼저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경남도의 입장에서는 정부의 의지와 지원 약속이 주요한 과제로 남게 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경남도의 기술력과 자본, 북한의 노동력을 합해 북한의 식량부족을 해결하고 장기적으로 식량공급 전진기지를 마련하려는 모델이 가능한지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추진 전략도 구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해연기자 hay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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