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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日총리 "북방영토 최종 해결 노력"
작성자 : 조병현 날짜 : 2009-02-09 조회수 : 1039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는 7일 러시아와 영유권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북방영토(러시아명 쿠릴열도) 문제와 관련, "러시아와 일본과의 관계를 높은 차원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서라도 최대 현안인 북방영토 문제를 최종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낮 도쿄에서 열린 '북방영토반환요구 전국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아소 총리는 "지난해 11월 페루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영토문제 해결에 강한 의욕을 표명했다"며 "정부는 북방 4개 섬의 귀속 문제를 해결하고 러시아와 평화조약을 체결한다는 기본 방침에 따라 영토문제 해결을 위한 진전을 이루기 위해 계속 의지를 갖고 협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일본 외무성 직원과 시민단체 회원이 인도적 지원 물품을 선박에 싣고 북방영토에 입국하려 했으나 러시아측이 이들에게 '출입국 카드' 제출을 요구했으나 이들이 "출입국 카드를 제출하는 것은 북방영토가 러시아의 영토임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제출을 거부하면서 논란이 됐다.



일본 측은 러시아가 출입국 카드 제출을 계속 요구하자 선박을 일본으로 귀국시켰으며, 1998년부터 시작됐던 쿠나시르, 이투루프, 하보마이, 시코탄 등 4개 섬에 대한 인도적 지원 중지를 선언했다.





 

그동안 러시아는 북방영토에 인도적 지원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일본 국민에 대해 여권이나 비자 없이 일본 신분증명서만으로 출입을 허용해왔다.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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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총리 18일 러시아 사할린 방문>

정상회담, 경협강화 도모…영토갈등이 과제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가 오는 18일 러시아 사할린을 방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아소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와 이날 사할린에서 열리는 액화천연가스(LNG) 일본 수출 개시 기념식에 참석하고 양국간 정상회담도 갖자고 제안해 온 데 따른 것이다.







   러시아 정부 측이 일본 측에 아소 총리의 러시아 방문을 타진한 것도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전화로 공식 초대하기 직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측이 러시아 측의 갑작스런 제안에 응하기로 한 것은 양국 정상 간 가능하면 자주 만나는 대화의 장을 만듦으로써 양국 간 경제 협력도 강화하고 영유권 분쟁 대상인 북방영토(러시아명 쿠릴열도) 문제도 주제로 올리려는 것이다.



   러시아는 미국과 유럽과 다소 매끄럽지 못한 관계인 만큼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위상을 강화해 보겠다는 포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러시아의 풍부한 자원을 일본에 공급하고 일본은 자국의 첨단 기술을 일본에 제공하는 등 경제분야의 교류 강화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양국간 관계 강화는 쿠나시르, 이투루프, 하보마이, 시코탄 등 4개 섬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이 끝까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소 총리는 지난 7일 도쿄에서 열린 한 집회에서 "러시아와 일본과의 관계를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최대 현안인 북방영토 문제를 최종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에서 영토문제를 분명하게 언급하겠다는 것으로 자민당의 주요 지지 기반인 극우세력의 결속을 겨냥한 발언이기도 하다.



   그러나 러시아 측은 아소 총리에게 정상회담을 제안한 직후인 지난달 27일 러시아측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정박해 있던 어선을 나포했다가 지난 7일 석방했는가 하면 지난달 28일에는 북방영토에 전달할 인도적 지원물자를 싣고 온 선박에 타고 있던 일본 외무성 직원들에게 '출입국 카드' 제출을 요구했다가 양국간 신경전을 불러오는 등 영토문제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아소 총리는 사할린 방문 시 현지의 열악한 공항 사정 등을 고려해 총리 전용기가 아니라 항공자위대의 U4 다용도지원기를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전했다.



   앞서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총리도 지난해 8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을 때 19인승인 이 다용도지원기를 이용한 바 있다.



   choina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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