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자료실

 

제목 : 통일분비 안하면 또 다른 분단 초래한다, 박세일
작성자 : 조병현 날짜 : 2011-02-17 조회수 : 671

광화문포럼 강연서 "남한 준비 안되니 외세에 한반도 운명 맡길 수도..."


 


변윤재 기자 (2011.02.09 13:37:48)


  


 






“북한체계가 위기로 가고 있지만 남한이 이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걸 세계 여러 국가가 알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결국 외세에 한반도 역사를 맡기고 열강의 이익에 의한, 새로운 분단이 초래될 수 있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9일 광화문문화포럼이 주최한 강연에서 “통일에 대한 우리 국민의 준비가 대단히 부족하다”며 이같은 준비부족이 새로운 분단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박 이사장은 “북한이 빠른 속도로 붕괴하고 있지만 남한은 (이에 대한)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통일정책 등 준비가 미흡한 이유에 대해 “아직까지 냉전적 사고가 지배적인 데다 분단을 관리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지, 통일에 대한 의지가 적기 때문”이라고 봤다. 정부에서도 통일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정책이 없을 뿐 아니라, 국민들 역시 통일을 막연히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젊은 층의 경우, ‘과연 통일이 필요하느냐’는 회의적인 인식이 강하다고 박 이사장은 지적했다.



박 이사장은 이런 상황들로 인해 “정치가들도 북한의 변화와 실상을 국민에게 알려주는 과정은 생략하고, 정치적인 수단으로 통일 이슈를 이용할 뿐”이라며 “주변 열강의 이익에 따라 한반도의 역사가 써내려가는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 이사장은 “일전에 중국 외무성 고위관리가 ‘북한체제위기가 급속히 행해지고 있기 때문에 대량살상무기의 관리가 불안해져 동북아 위기를 초래할 것을 일본이 염려하고 있다’면서 ‘북한 안정화 및 핵무기 처리는 중국이 가장 이상적이기 때문에, 남한이 북한의 위기를 제어하기 어렵다면 차라리 중국이 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말한 적 있다”며 “하루 속히 통일정책을 마련하고 국민의식 개선 및 북한 내 통일세력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통일외교 역량을 강화해 한반도 주변 4강에 통일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동시에 남북한 국민들이 자유민주주의로의 통일, 남한 주도의 통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의식운동 및 통일세력 구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통일 과정은 (대내적으론) 새로운 국가를 재정립하는 것으로, 우리 사회의 지연된 개혁들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대외적으론)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지만 성장잠재력이 굉장히 높은 동북3성과 연해주, 시베리아, 몽골 등 동북아시아의 장기적인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한 주도의 통일에 적극 앞장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데일리안 = 변윤재 기자]








목록  
총 방문자수 : 5,729,565 명
오늘 방문자수 : 723 명